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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X SHISEIDO

 

20대의 최지우는 남성들에게 ‘첫사랑’ 같은 존재였다면, 30대의 최지우는 반대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 사이 최지우 본인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20 대 초반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다. 그러다 <겨울연가>를 만났고, 유진이라는 배역을 통해 역할과 함께 울고 웃는 법을 배웠다. 그때부터 연기가 재미있어졌고, ‘최고의 여배우’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하지만 그로 인한 중압감도 상당했던 거 같다. 이래저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달까? 지금은 여러 가지로 좀 달라졌다. 딱히 내가 30대라는 것을 의식한 적은 없지만, 내 속에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오히려 좀 더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한다. 여배우는 나이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지만, 나는 지금의 내가 가장 좋다.


평생 다이어트 한 번 안 해봤을 몸매다. 최지우도 ‘살’ 걱정을 하나?
물론. 사실 기름진 음식을 엄청 좋아한다. 일본에 가면 초밥과 튀김은 꼭 먹고 올 정도다. 하지만 살이 좀 쪘다 싶을 때도 먹는 것으로 조절하기보다는, 운동량을 늘리는 쪽이다. 5~6년 전부터는 매일 스트레칭을 거르지 않고 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최지우가 가장 아름다워 보인 순간은 늘 ‘생얼’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을 때 최지우는 어떤 화장을 하나?
스 케줄이 없을 때는 메이크업으로부터 피부를 자유롭게 해주어야 피부도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주의다. 그래서 정말,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다. 가볍게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거나 SPF가 함유된 비비크림을 바르는 정도? 대신 피부에 가장 중요한건 보습이라는 생각으로 평소 수분 크림은 시도 때도 없이 듬뿍 바른다.


물론 시세이도 제품으로?
시세이도 제품 가운데 바이탈 퍼펙션 골드 세럼과 팔자주름 크림, 그리고 아넷사 비비크림은 실제로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떻게 푸나
심 신이 지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되도록 혼자 보내는 시간을 만들어 마음을 다잡으려고 한다. 보통은 이때 책을 읽거나 심야 영화를 본다. 할리우드는 물론이고 인도 같은 제3세계 영화나 한국 영화 등등. 아, 공포 영화는 질색이다. 이렇게 해도 스트레스가 가시지 않을 때는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면서 푼다.


최근 최지우가 빠져 있는 향수와 립스틱은?
조말론을 좋아하는데,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고 기분에 따라 여러 가지를 쓴다. 립스틱은 시세이도 퍼펙트 루즈 시리즈. 발색이 자연스럽고 굉장히 촉촉하다.


배우 최지우 말고, 여자 최지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시크하면서도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네이비(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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