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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과 2층에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 것. 루이비통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 지 13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두 번째 매장이라는 점이 특히 의미 깊다. 최초로 루이비통 여성과 남성 라인의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남성용 벨트를 주문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호림아트센터에서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렸다. 2013 F/W 여성 컬렉션의 배경이 된 호텔 복도를 테마로 꾸민 전시장에는 런던 출신의 예술가 빌리 아킬레오스(Billie Achilleos)가 루이비통의 다미에 아주르 가죽 제품으로 제작한 1.8m 크기의 백호가 전시되어 화제를 모은 것. 이 기념비적인 행사에 참석한 이병헌, 권상우, 최지우, 김효진, T.O.P, 문채원 등 유명 셀럽들은 파리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배경으로 멋진 축하 이미지를 남겼다. 루이비통이기에 가능한 이 매혹적인 여정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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