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6-08-26

롯데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소문난 명소인 서울 소공점 '스타에비뉴'를 전면 리뉴얼한다.

롯데호텔서울과 백화점, 면세점을 연결하는 사잇길에 조성돼 있는 본점 스타에비뉴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롯데면세점과 명동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2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명동 스타에비뉴는 '쇼핑과 한류가 만나는 체험 공간'을 콘셉트로 △도입존 △커뮤니케이션 존 △엔터테인먼트 존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새롭게 꾸며진다.

이 중 도입존은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최근 공개됐다. 도입존에는 약 가로 6m, 세로 2m의 대형 스크린과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이 설치돼 있다.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민 게이트와 이용 안내판도 선보인다.

'ㄴ'자로 구부러진 모양의 통로 중간 커뮤니케이션 존에는 한류 스타들의 전신 모습과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진, 스타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착용한 소품을 전시한 쇼케이스, 관광객 휴식 공간 등이 자리한다.

호텔 쪽으로 이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존은 스타들의 손을 본 떠 관광객들이 직접 만질 수 있게 한 '하이, 파이브(가칭)', 스타들의 대형 사진을 세모꼴로 각 진 형태로 입체적으로 배치한 '스타 트랙(가칭)' 등으로 구성된다.

롯 데면세점의 모델 선정 인원은 업계 최대 규모다. 리뉴얼한 스타에비뉴에서는 차승원, 최지우, 수퍼주니어, 엑소, 투피엠,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박해진, 황치열, 트와이스, 이루, 엔시티 등 한류스타 52명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을 만날 수 있다.

과거에는 드라마로 유명해진 한류스타 중심으로 모델을 선정했다면 최근에는 '한국 가요(K-POP)'의 열풍으로 아이돌 가수를 다수 선정하고 있다. 차승원의 경우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최근 모델로 합류했다.

롯 데면세점은 2009년 소공점에 처음으로 스타에비뉴를 오픈했다. 2014년 10월에는 잠실 월드타워점 7층에 스타에비뉴를 추가로 열었다. 여기에는 고객 체험용 시설인 피규어 포토존, 스타 LED, 네일아트샵, 가상체험존 등이 설치돼 있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점과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태국 방콕점에도 스타에비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모델을 적극 기용하는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통해 롯데면세점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한국 관광 관련 검색어 중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며 "스타에비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사진촬영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커뮤니케이션 존과 엔터테인먼트 존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추석 연휴 이전에 명동 스타에비뉴 전체를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 스타에비뉴 도입 존© News1

 

http://news1.kr/articles/?275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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