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alengineer[부모 애간장 태우는 1형 당뇨]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당뇨는 병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붙잡고 사는 생활이었다.
아이 손에 하루 일곱 번 바늘을 꽂는 일.
저혈당 쇼크 걱정에 노심초사 하는 일상.
엄마 미라는 늘 조마조마한 얼굴로 아이의 숨을 살폈다.
그 얼굴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가슴 한쪽이 오래 아렸다.
[모두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
겉보기엔 나쁘거나, 쓸데없어 보이는 일도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설명해도 다 전해지지 않고, 결국 그 사정은 나만 끝까지 안고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슬픔은 늘 조용하고, 오해는 쉽게 생긴다.
[내 아이를 넘어선 마음]
엄마는 왜 내 동명이만 챙기지 않고
자꾸 다른 아이들까지 돌아봤을까.
아마도, 자신이 받았던 마음이 너무 좋아서였을 것이다.
그 마음 덕분에 버텼고, 살아냈고, 그 온기를 다른 이에게도 건네고 싶었을 것이다.
내가 손해 보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면 그건 해볼 만한 일이다.
*예매하고
보니 무대인사 회차였다. 최지우, 동명이, 김늘메가 왔는데 최지우
실물 임팩트가 너무 강해 잠시 영화 내용을 잊었다.. 그
얼굴은 80까지 미인상일 것 같다.
#영화슈가 #최지우 #김늘메 #최신춘감독
세상은 그렇게,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하루를 바꾸면서
조금씩 방향을 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