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2 11:49:42
가을과 함께 찾아온 ‘여배우 3인3색’
[앵커]
송윤아, 김하늘, 최지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작품을 이끄는 30~40대 대표 여배우들인데요.
최근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한층 더 원숙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도회적인 이미지에 주로 전문직 여성을 연기해온 송윤아.
이번엔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인함을 드러내는 유력 대권 주자의 아내로 180도 변신했습니다.
18년 만의 악역입니다.
<송윤아 / 드라마 'THE K2' 주연> “제가 그동안 해왔던 나름 쌓아왔던 작품이라든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약간은 벗어나는 길이기도 했어요. 연기자로서 또 하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김하늘은 가을 감성을 파고드는 정통 멜로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결혼 이후 첫 작품.
기혼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호평받고 있습니다.
<김하늘 / 드라마 '공항가는 길' 주연> “(화면을) 보면서 또 느끼면서 연기를 더 집중하면서 캐릭터를 더 단단하게 만들면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지우는 배짱 두둑하고 당찬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을 연기합니다.
음모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추락하지만, 결국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입니다.
<최지우 /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주연> “밝으면서 한편으로는 억척스럽고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점이 너무 좋았고…”
각기 다른 색깔, 다른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이 가을 드라마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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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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