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8

 


배우들의 연이은 예능 출연..잘하면 '대박'


성공 비결은 '평소 성격' 솔직하게 드러내기


[TV 리포트=김보라 기자] 사생활은 베일에 가린 채 연기에만 집중하는 것은 다소 촌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이제는 배우도 전문 예능인보다 더 엉뚱하고 솔직해야 관심을 받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그 중심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배우들이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여배우들을 짚어봤다.


■"울지마요 아로미"…'진짜 사나이' 강예원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가장 눈에 띈 멤버는 단연 강예원이었다. 입소 전부터 짐을 한가득 챙기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강예원은 입대 후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강예원은 두꺼운 돋보기 안경과 안면 홍조증을 숨김 없이 드러내며 가식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점차 군 생활에 적응하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눈물은 멈췄고, 군말없이 훈련에 임하기 시작했다.


새치름한 외모 때문이었을까? 까다롭고 냉정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켜버렸다. 예능을 통해 드러난 모습은 털털하면서도 여린 모습이었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강예원은 다수의 화보 촬영을 했고, 많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아궁이 마스터"…'삼시세끼' 최지우


기존의 예능과 차별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tvN '삼시세끼'. 최지우는 게스트로 출연해 숨겨왔던 요리 솜씨를 뽐냈다. 쓰레기 하나를 버릴 때도, 재료를 하나 가지러갈 때도 뛰어다니며 부지런한 성격을 드러냈다.


곱게 자란 듯한 이미지와 상반됐다. 그는 마늘과 생강을 직접 까면서 이서진에게 무채와 배즙을, 손호준에게는 고추가루를 빻도록 지시하며 리더쉽을 발휘, 금세 김장을 담갔다. 이어 김칫소와 굴을 버무렸고 돼지고기를 삶아 선배 이순재, 김영철에게 대접했다.


여배우는 몸을 사릴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서진, 손호준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좋게 본 나영석PD는 최지우를 '꽃보다 할배'의 제2의 짐꾼으로 발탁했다. 최지우는 열흘 간의 일정으로 할배들과 그리스 여행을 마친 뒤 지난달 25일 귀국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최지우의 어떤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가 높다.


■"이 언니 정말 웃겨"…'썸남썸녀' 채정안


채정안은 설 특집으로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털털하고 친근한 옆집 언니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는 가수 나르샤와 채연의 집에 살면서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혼으로 한 번의 아픔을 겪었지만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밝혔고 "더 사랑을 많이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사랑을 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도도한 이미지를 깬 엉뚱한 발언으로 함께한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 '흥 많은 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썸남썸녀' 출연 후 예능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언제든지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자연스럽게 접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우들의 예능 출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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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為之前有類似報導(一日三餐裡智友在節目裡發揮自己隱藏的技能...比如愛乾淨、整理),所以不再翻議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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